롯데 그룹 유동성 위기설에 롯데월드타워까지 담보로 제공하며 안정화 노력
최근 롯데 그룹을 둘러싼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롯데는 그룹의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롯데 그룹의 신용을 강화하고 시장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강력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롯데월드타워 담보 제공 배경
롯데 그룹은 어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빌딩은 롯데물산이 소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6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케미칼의 연이은 적자로 인해 그룹 전체의 수익성이 악화되었고, 이로 인해 회사채의 재무 특약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자들은 강제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었습니다.
주가 하락과 시장 불안
유동성 위기설이 퍼지면서 롯데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도 급락했습니다. 롯데지주,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의 주가는 각각 6%, 6%, 10%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 그룹의 안정화 대책
롯데 그룹은 이번 위기설을 타개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
총자산 규모 공개: 롯데는 총자산 139조 1천억 원을 공개하며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강조했습니다.
-
롯데월드타워 담보 제공: 그룹의 핵심 자산을 담보로 제공함으로써 금융 기관에 대한 신뢰를 높였습니다.
-
재무 구조 개선: 롯데케미칼의 신용도를 보강하고, 재무 특약 사항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루머와 롯데의 대응
지난 주말 동안 증권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롯데 그룹의 도산 루머가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롯데는 이에 대해 루머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루머는 롯데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고, 투자자들의 불안을 증대시켰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어려움
롯데케미칼은 중국의 기술력 따라잡기 경쟁에서 밀리면서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2차전지 동박 업체를 약 2조 7천억 원에 인수했으나, 현재 지분 가치는 6천억 원으로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롯데 그룹 전체의 재무 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롯데 그룹의 미래 전망
롯데 그룹은 현재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산 효율화 작업 등을 진행 중입니다. 그러나 롯데케미칼의 지속적인 적자와 2차전지 사업의 어려움은 그룹 전체의 안정성에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롯데 그룹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재무 건전성을 회복할지 주목됩니다.
결론
롯데 그룹은 유동성 위기설에 대응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제공하며 신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롯데케미칼의 적자와 2차전지 사업의 어려움은 그룹의 재무 안정성에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롯데 그룹의 향후 대응과 재무 구조 개선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